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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라디오, 오늘의사연

아래동서의 이간질에 이혼하고 싶습니다, 행복할려고 재혼했습니다 / 사연라디오,오늘의사연

by 건강정보 나눔TV 202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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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동서의 이간질에 이혼하고 싶습니다, 행복할려고 재혼했습니다 / 사연라디오,오늘의사연

youtu.be/BHbf6CQozdY

오늘의 사연은 재혼을 하게 된 여성분께서 보내주셨습니다.
행복하려고 한 결혼 생활이
결혼이라는 게 둘이서 한다는 게 아니고 다른 요인들도 많기에
이혼을 생각하며 다른 분의 의견을 듣고자 사연을 보내셨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결혼 전부터 아래 동서가 대놓고 저를 무시하는듯한 말을 해왔고요.
눈치가 빨라서 남들 볼 때는 잘하는척하면서
앞에서는 위아래로 째려보는 것도 있었죠.
참고로 저희 남편과 시동생분은 쌍둥이십니다.

아래 동서분이 결혼 전부터 이상하게 비꼬고
깔아뭉개는 듯한 발언을 해서 기분이 안 좋았지만, 그러려니 참았습니다.

저와 남편은 재혼을 하였고 아랫동서는 처음 저를 만난 자리에서
먼저 이혼한 사람이 자기랑 이렇게 만난 첫날부터 싸웠다는 둥
자기가 남편한테 전 부인과 이혼하라고 했다는 둥 해서 어리둥절했지만,

같은 동서끼리 이혼하라고 말하는 것도 좀 이상해 보이긴 했지만,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그러면서 결혼 전부터 만나기만 하면 자기는 나보다 잘났다 하면서
저를 깔보는듯한 말을 하기 일쑤였습니다.
어떤 때는 자기는 점을 봤는데 자기 때문에 백억 부자가 된대서,
그럼 쌍둥이라 저희도 괜찮지 않겠느냐 물어보니,

다 부인에 따라 다른데, 너희는 못 살 거라는 둥,
하면서 기분 나쁘게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문제는 결혼 후에 시댁 제사에 가면서부터 벌어졌는데요.
아랫동 서는 제가 형님께 15만 원 드리면 자기는 30만 원 드리고,
제가 50만 원 드리면 자기는 100만 원 드리면서
자기는 일 끝난 후에 나타나면서,
저일 다 시켜먹고 형님을 시켜 저를 시집살이를 시키고 뒤에서 재미있어하고.
제가 형님한테 이유 없이 혼나는데
형님 뒤에서 재미있어하고, 정말 너무 속상했습니다.

한 번은 김치를 담으로 형님이 빨리 내려오라 셔서
빨리 내려가서 배추 150포기 밭에서 뽑아 다듬어 씻어놓고,
나머지 재료들 다 씻어놓고 추운데 밖에서 벌벌 떨면서 일 다 해놓으니
다 끝난 후에나 나타나더군요.

그런데 형님이 더 가관이신 게 늦게 온 동서를 혼내기는커녕
저더러 아래 동서와 힘들다며, 김치 잘 안 씻었다고 혼을 내시고

제 김치 담아 가려고 김치 담는데,
김치 속 넣지 말라고 남편은 밖에 보내놓고 막 소리 지르고
김치 속을 던지면서, 계속 따지면서 제 앞에서 동서 입에만
고기 삶은 거 맛있냐고 넣으시고 챙기시곤,
제게는 김치 속 넣지 말라면서, 마구 소리 지르고,.

뭘 집어던지는 등 막 대하는 게 도가 지나치시더군요.
동서가 50만 원인가 김치 담으라고 따로 주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당하는 모습을 동서가 지켜보면서, 아주 얼굴에 해가 뜨고 재밌어 죽더군요.

또 한 번은 제가 형님 도와드리려고 빨리 갔는데, 형님이 그러시더군요.
그때는 동서한테 뭐가 안 맞았는지 동서 욕을 하시면서
동서가 안 하던 떡을 하라고 하면서 동서가 그러는데,
형님도 앉아서 쉬고 일하지 말고 너 다시 켜 먹고 있으라고 했다고요.

그때는 신혼 초였는데 화가 났었습니다.
그리고 위 동서와 쌍둥이 아래 동서가 둘이 이렇게 따돌려서
아이 엄마가 집에도 있지 못하고 밖으로 나가서
동네를 돌아다녔는 게 아닌가 싶더군요.

저렇게 시집살이를 시키고 둘이서만 쏙닥쏙닥 거리면서,
없는 사람 취급하고 빨리 불러서 일 다 부려먹고,
아래 동서 오면 아래 동서만 이것저것 챙겨주고
앞에서 무시하는데 어떻게 버티나요?

아래 동서가 어른들 시켜서 저를 집요하게 괴롭히길래
아래 동서에게 그냥 제가 뭐든 잘못했다고 하고 풀어보려고 해도 그때뿐이고,
형님 꼬드겨서 저 시집살이 시키고 재미있어 죽고,
그것도 모자라 제가 나중에 해도 너무해서 한마디 했더니

남편을 지 서방이랑 같이 불러서, 저랑 이혼하라고까지 했다네요.
제가 뭐 바람을 피웠나요, 집안 살림 똑바로 하고 아끼고 살면서
시댁에 빨리 가서 도와주고 욕만 얻어먹는데

아랫동서는 돈 조금 더 주고, 게다가 형님이랑 안 세월이 많다고
전에 전 부인에게 하던 버릇 고대로 하면서
한사람 내보내려고 갖은 수작을 다 부리더군요.

시고모들한테 제가 빈둥거리며 논다고 부추겨서 혼나게 하고 그러더군요.

제가 집에서 살림하고 제 속으로 낫지 않아도 마음으로 낳은 아이를
정성껏 키우고 나름 아르바이트해서 한 달에 150~200은 벌었는데

그걸 모르셨는지 절 부르셔서 그렇게 망신을 주시고 해서
제가 노는지 일하는지 그분들이 어떻게 알겠어요.

여우처럼 이리저리 꼬드기고 가만있지 말고 시집살이 좀 시키라고
이 사람 저 사람 꼬드겨 대는 통에, 제가 대체 살 수가 없는데
지는 사람들 꼬드겨서 괴롭히게 해놓고 지는 모른척하면서
사람 갖고 놀고 있는 모습이 참 가관이더군요.

이혼해서 나간 아이 엄마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았는데
결정적으로 이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동서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그 말에 전적으로 공감을 하고,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교묘하게 괴롭히고 자기는 착한척하는 모습에 기가 찰뿐이네요.

저도 속이 상해서 더 이상 이렇게 당하고만 살다가는
예전 아이 엄마처럼 정신적 고통으로, 마음의 병을 얻고
돌아서 나가게 되지 않을까 싶을 때가 많아
앞으로는 그런 사람 안 보는 게 어떨까 생각을 하여봅니다.

이번 사연은 여기까지입니다.
현재 정말 힘든 상황인데요.
이혼을 결심하셨다면 현재의 상황을 남편에게 이야기하고
페이스북 글도 보여준 후에
가족모임을 안 나가거나, 나가라고 하면 이혼을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행복하려고 한 결혼이 마음의 병이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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