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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라디오, 오늘의사연

다시 사귀자고 합니다. 바람핀 여친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 사연라디오, 오늘의사연

by 건강정보 나눔TV 2020.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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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귀자고 합니다. 바람핀 여친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 사연라디오, 오늘의사연

youtu.be/p0kBGIovQMA

이번 사연은 경기도 오산에 사시는 27살 남성분께서 보내주셨습니다.
4살 연하의 어린 여성분과 2년간의 연애를 하던 중
여자분이 바람을 피우게 되었고, 통쾌한 복수를 한 사연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7살 남자입니다.
얼마 전에 헤어지고 힘들다는 글을 미친 듯이 남겼던 사람이고요.

사이다? 썰인지 모르겠는데요.
이제 헤어진 지 한 달 쪼금 넘었습니다.
맨 처음 헤어지고 1주는 진짜 세상 전체가 X 같았고요.

2주째에는 술만 퍼먹고 살았습니다.
정상생활이 안되더라고요.
그렇게 2주 좀 넘게 허덕허덕 대다가

3주째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원래 사귄 기간이 2년이 되는지라
정말 한참 동안 힘들 줄 알았는데요.
3주째 일 시작하고 운동 시작하고 기타도 배우고 싶어 등록하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까 그래도 살만했어요.

어우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내가 이래도 되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가끔 전 여자친구가 생각이 나긴 했지만,

저랑 사귀고 있다가 뭔가 행동이 바뀐 거 같아 물어보니
다른 남자에게 마음이 가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정리를 했고요.

뭐 전 여자친구는 아니라고 하지만 솔직히 제 마음에는
바람피워서 딴 남자한테 간 정말 웃긴 여자였습니다.
지금은 웃지만 그땐 정말 분노가

그러고 뭐 같이 일하던 애가 제가 헤어진 거 알고 난후에
약간 호감 표시를 계속 해왔습니다.

영화 보러 가자든가 뭐 밥 먹자 오늘 뭐 하냐는 등
저보다 1살 어리고요, 그래서 뭐 저도 거절할 필욘 없으니까
만나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했는데 아직 사귀진 않았어요.
진짜 제 나름대로 상처가 커서 다시 만나기에는 시간이 좀 필요한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좀 거리 두려고 했는데 저한테 고백도 얼마 전에 했고요.
저한테 힘이 돼주고 싶다고 얘는 저보다 1살이 어려요.
어쨌든 뭐 이런 상황이었는데 불과 어제 전화 왔습니다.
현 남자친구 만나고 있는데 제 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

그것 때문에 싸우고 하다 보니까 그립다고 하네요...
원래 전 여자친구 번호는 차단 넣고 다 지워서 몰랐는데
휴대폰 말고 어디 공중전화 같은 걸로 전화 왔 떠라고요.
차 빼 달라는 전화인가 싶어서 받으니까 뭐 그런 얘길 하더라고요.

또 바보같이 들어줬습니다.
뭐 잘했다 나도 네 생각 나도 1,2주 동안 개 병신처럼 살았고 그랬다

근데 지금은 아니다
살만하고 숨도 잘 쉬어지고 맛있는 것도 먹으로 다닌다
뭐 이렇게 얘기하니까 벌써 딴 여자가 생겼니 마니 뭐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제가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서
아니 자기가 딴 남자 눈에 들어온다고 하고 쳐 갈 땐 언제고
내가 불잡을 때 자존심 다 버리고 무릎 꿇고 집 앞에서 10시간 가까이 쳐기다렸을 땐
꼼작도 않더니 그냥 잊고 살려고 하다가 미친 이제 좀 살겠구나 싶으니까
또 연락 와서 이러는 게 정말 자기중심적이지 않아요?

아니 헤어지고 한 며칠 있다가 돌아오면 아 그랬구나 그나마 참을만한데
커플끼리 40일 한 달 정도면 다 그렇고 그렇지 않나요.

당연히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다시 만나고 싶지 않고 그냥 제 인생에서 지워버리려고 했는데
이렇게 연락 와갖고는 그 바람난 그 남자가
전 여자친구가 저랑 싸울 때 뭐
"나는 다르다, 잘해주겠다더라"

뭐 이딴 얘기 처하고 가버려놓곤 만나보니까 아니더라 이러데요.
그래서 나는 딱할 말했어요.
지금 와서 이제 잘하겠다 해봐야 뭔 소용이겠냐
나는 이제 힘들 만큼 힘들었고 다시 시작하기엔 너무 멀리 왔다

드라마 쓰는 거 같지만 헤어지고 지금까지 너어어어무 힘들었다
내가 싫어 헤어진 거면 그래 내가 고치면 된다고 치지만
네가 다른 남자가 생겨서 헤어졌지 않냐
그러면 다시 만나도 결국 똑같은 거다

대충 간략하게 이 정도 얘기했는데요, 그러니까 미안하데요.
자기가 정말 잘하겠다고 잠시 정신이 나갔었다 이러길래
그 정신 언제 나갈지 모르게 막 두렵게 연애하고 싶지 않다.
딴 남자 만나든가 해라 나도 지금 당장에 헤어지고 좀 마음 추스르려고 쉬는 중이다.

나 좋다는 애가 정말 진짜 영화처럼 나타나더라
이런 일 나는 살면서 없을 줄 알았는데 그렇더라 하니까
지도 이제 할 말은 없는가 끊어버리데요.
그래서 마지막 전화 온 번호까지 차단 넣어버리고 생각 안 했는데

또 연락 와서는 현 남친이란 끝냈다 우리 다시 시작하자
뭐 이딴 개소리를 하는데, 그냥 씹었습니다.
진짜 헤어진 전 연인에게 조금의 예의도 없네요.
저보다 4살 연하라서 어린 행동해도 제가 그나마 어른이니까 다 참아주고 용서해 줬지만

이건 용서해 줄게 아닌 거 저도 이젠 압니다!!
1,2주 전에 만 돌아왔으면 다시 받았을 텐데, 있을 때 잘하지 그랬어.

이 말 네가 나한테 했던 말인 데 있을 때 잘해
지금 남자친구한테 다시 가서 빌고 빌어서 잘못했다 하고 다시 사귀어라 알겠냐?!

사이다 맞나요? 저 잘한 거 맞나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늘의 사연은 여기까지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2년이란 긴 시간을 했다면
한 번의 용서 정도는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연자분의 지금 마음이 떠난 상태라면, 확실한 거절과 복수가
최고이고 최선의 방법인 거 같습니다!
현재의 사연자분을 좋다고 하는 여성분과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많은 의견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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